3줄 요약
- 경남 양산 우남퍼스트빌 52평(50평대) 리모델링 — 현관에 들어선 시선이 거실·주방까지 한 번에 닿도록 ‘선과 면’을 정리한 확장형 시공사례.
- 핵심 변화 3가지: ① 다크 우드·대리석으로 무겁던 현관을 밝은 스톤 베이지로 통합하고 좁은 샷시 틀을 미니 가든으로 전환, ② 현관 콘솔의 우드 결을 천장 등박스로 끌고 가 현관·거실을 한 덩어리로 연결, ③ 거실을 확장하되 철거 못 하는 날개벽은 수납장으로 흡수.
- 주요 마감 — 마루 올고다 로카 프리미엄 1200×600 시에나 크림 · 거실 벽/천장 디아망 PR043-07 마띠에르 블랑그레이지 · TV월·현관 클레이포그 스톤 패턴 필름.

이번 글은 경남 양산 아파트 인테리어 사례, 양산 우남퍼스트빌 52평(50평대) 리모델링입니다. 평형이 넉넉할수록 무언가를 더하기보다 ‘선과 면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완성도를 가릅니다. 인디언즈 인테리어가 이 집에서 세운 기준은 한 가지, 현관에 들어선 시선이 거실과 주방까지 끊기지 않고 흐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장·몰딩·도어처럼 시선을 잘게 끊던 요소를 덜어내고, 자재와 라인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공간을 다시 짰습니다. 이번 1편에서는 그 출발점인 현관과 거실을 정리했고, 주방과 욕실은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 항목 | 내용 |
|---|---|
| 현장 | 경남 양산시 우남퍼스트빌 |
| 평형 | 52평형 (50평대 아파트) |
| 공사 범위 | 전체 리모델링 (본 글: 현관·거실 / 주방·욕실은 다음 편) |
| 설계 콘셉트 | 현관에서 거실·주방까지 이어지는 ‘선과 면’의 정리 — 확장으로 확보한 구조적 여유 |
| 구조 변경 포인트 | 거실 확장 / 좁은 샷시 틀을 미니 가든으로 전환 / 철거 불가 날개벽을 수납장으로 정리 / 안방 복도 양방향 개폐 히든 도어 |
| 주요 마감 | 마루 올고다 로카 프리미엄 1200×600 시에나 크림 · 거실 벽/천장 디아망 PR043-07 마띠에르 블랑그레이지 · TV월·현관 클레이포그 스톤 패턴 필름 · 조명 4000K 주백색 |
우남퍼스트빌 현관 — 시선이 시작되는 ‘면’을 정리하다
같은 평수라도 현관의 첫인상이 집 전체의 인상을 끌고 갑니다. 양산 우남퍼스트빌 현관에서 가장 먼저 손본 곳은 정면으로 마주하는 신발장이었습니다.

신발장 도어는 스톤 질감으로 마감했습니다. 은은한 그레이 결이 옆 벽체와 톤을 맞춰, 정면을 막아서는 가구가 아니라 벽의 연장처럼 읽힙니다. 면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현관의 깊이가 한결 차분해집니다.
좁은 샷시 틀을, 계절이 바뀌는 미니 가든으로

BEFORE. 원래 이 자리는 샷시 앞으로 여유 폭이 좁은 틀이 남아 있었고, 짙은 대리석 마감과 맞물려 답답하게 느껴지던 구석이었습니다.

AFTER. 이 틈을 비워 두지 않고 작은 정원으로 되살렸습니다. 밋밋한 벽 대신 식재 공간을 두니,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자연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현관이 됐습니다.

식재는 실제 흙과 생화 대신 시공이 가능한 구조의 조화로 제작해, 물 주기 부담 없이 생기를 유지합니다. 창으로 보이는 식재는 계절에 맞춰 색감만 바꿔도 현관의 분위기가 달라지죠. 요소의 균형으로 완충감을 주는 이런 연출은 양산 인테리어 현장에서 자주 쓰는 방식입니다.
다크톤을 걷어내고 밝은 스톤 베이지로

BEFORE. 기존 현관은 짙은 우드 중문과 몰딩, 대리석 마감이 뒤섞이고 천장에는 화려한 몰딩까지 더해져 있었습니다. 마감마다 제 존재감을 주장하니 실제보다 좁고 어수선하게 느껴지던 구조였습니다.

AFTER. 다크톤 자재를 모두 걷어내고 천장·벽·바닥을 밝은 스톤 베이지 한 톤으로 맞췄습니다. 색을 통일하는 것만으로 같은 면적이 한결 넓고 트여 보입니다.
벽을 닫지 않은 콘솔, 거실까지 이어지는 우드 라인

현관과 거실 사이에는 콘솔장을 두었습니다. 벽을 끝까지 막는 대신 수납과 디자인을 함께 담아, 깊이를 조절해 공간은 좁아 보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수납은 넉넉히 확보했습니다. 조명과 비례의 균형을 맞춰 두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콘솔에 쓴 우드 패턴은 천장 등박스를 따라 거실까지 흘러갑니다. 재료와 선의 흐름을 끊지 않아 현관과 거실이 따로 놀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매스)로 읽히도록 한 설계입니다.

이 흐름 덕분에 시선은 현관에서 주방까지 막힘없이 닿고, 빛도 그 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번집니다. 라인과 조도의 비율을 맞추니 공간 전체가 한 덩어리처럼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반대로 거실에서 현관을 바라봐도 정제된 톤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불필요한 몰딩과 라인을 덜어내 조용한 통로로 정리했습니다.

복도 끝에는 전신거울과 일괄 소등 스위치를 두었습니다. 거울은 입면 라인에 맞춰 매립해 벽과 한 면으로 떨어지고, 스위치는 벽체 톤에 맞춘 그레이로 색을 맞췄습니다. 선 하나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 둔 마감이, 양산 인테리어에서도 완성도를 가르는 디테일입니다.
거실 — 확장으로 얻은 여유, 빛으로 완성한 깊이

현관을 지나면 왼쪽으로 주방, 오른쪽으로 거실이 펼쳐집니다. 확장과 톤 정리를 거쳐, 한눈에 안쪽까지 시선이 닿는 개방형 구조가 됐습니다.

조명은 4000K 주백색을 썼습니다. 너무 노랗지도 희지도 않은 색온도라, 켜지면 베이지 톤이 한층 깊어지고 꺼지면 벽과 바닥의 매트한 질감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천장에는 마그네틱 레일을 좌우로 깔아 중심선을 잡고, 시스템 에어컨을 매립하며 생긴 박스에는 간접조명을 넣어 빛을 은은하게 퍼뜨렸습니다. 가운데 실링팬까지 더해 조도와 공기 순환을 함께 챙겼습니다.
확장 전·후 — 분절된 벽을 걷어내다

BEFORE. 확장 전 거실은 벽면과 몰딩이 잘게 분절돼 있어 실제보다 좁게 느껴졌습니다.

AFTER. 확장으로 구조적 제약을 정리하고 단정한 선과 비례로 다시 구성했습니다. 바닥·벽·천장 톤을 한 줄로 맞추니 개방감이 살아나고, 미니멀한 벽체 라인이 안정감을 더합니다.
철거할 수 없는 날개벽을, 수납과 조명으로 풀다

확장부에서 철거할 수 없던 날개벽 옆은 수납장으로 흡수했습니다. 단순히 벽을 메우는 대신 세로 비율을 나눠 디자인 요소를 함께 담고, 가운데에는 세로 라인 펜던트를 달아 벽면의 중심축을 잡았습니다. 조명이 장식이 아니라 벽의 깊이를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도어를 열면 깊이감 있는 수납이 나오고, 닫으면 벽처럼 정리된 인상입니다. 확장 시 날개벽을 헐 수 없는 구조에서 넓은 공간의 비례를 안정적으로 잡기 좋은 방식입니다.

인터폰은 벽지와 가장 가까운 톤의 필름 커버로 감쌌습니다. 돌출된 장비가 아니라 벽면과 한 면으로 떨어지도록 정리한 것이죠. 작은 요소지만 이런 마무리가 거실 전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립니다.
벽·천장·바닥·TV월 — 톤을 끝까지 맞추다

거실 벽과 천장은 디아망 PR043-07 마띠에르 블랑그레이지 벽지로 마감했습니다. 보통 천장엔 천장지를 따로 쓰지만, 그러면 벽과 톤 차이가 생기죠. 벽과 톤을 정확히 맞추려고 천장까지 같은 벽지를 시공했습니다. 바닥은 올고다 로카 프리미엄 1200×600 시에나 크림 마루를 깔았는데, 대형 포맷이라 줄눈이 적어 시선이 길게 이어지고 한층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TV월은 클레이포그 스톤 패턴 필름으로 마감하고 현관에도 같은 소재를 써서, 거실과 현관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거실에서 안방으로 향하는 복도 도어는 히든 도어로 시공했는데, 일반 히든 도어가 아닌 양방향 개폐 구조로 제작했습니다.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밀어서 여닫을 수 있어, 한쪽 개방형보다 동선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양산 · 부산 아파트 인테리어를 준비 중이신가요?
확장과 마감 정리로 같은 평형도 더 넓고 단정하게 풀어냅니다. 인디언즈 인테리어 시공사례 더 보기 · 설계/견적 상담은 댓글이나 문의로 남겨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거실 확장 시 철거할 수 없는 날개벽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구조상 헐 수 없는 날개벽은 무리하게 철거하지 않고 그 옆을 수납장으로 구성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양산 우남퍼스트빌에서는 날개벽 옆을 세로 비율로 나눈 수납장으로 흡수해, 닫으면 벽면처럼 보이고 열면 깊은 수납이 되도록 풀었습니다.
Q. 천장에 천장지 대신 벽지를 쓰는 이유가 있나요?
천장지를 따로 쓰면 벽과 미세한 톤 차이가 납니다. 벽·천장을 한 톤으로 맞춰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려면 천장에도 벽과 같은 벽지를 시공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현장은 디아망 PR043-07 벽지를 벽·천장에 동일하게 적용했습니다.
Q. 현관 미니 가든은 관리가 번거롭지 않나요?
실제 흙·생화 대신 시공이 가능한 구조의 조화로 제작하면 물 주기나 교체 부담 없이 생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창측 식재는 계절에 따라 색감만 바꿔 줘도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습니다.
Q. 4000K 주백색 조명은 어떤 효과가 있나요?
주백색(4000K)은 너무 노랗지도 희지도 않은 중간 색온도로, 베이지·우드 톤과 만나면 따뜻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켜지면 톤이 깊어지고 꺼지면 마감의 매트한 질감이 살아나, 조도에 따라 공간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Q. 양산 5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어디까지 시공했나요?
본 현장은 현관·거실·주방·욕실을 포함한 전체 리모델링입니다. 이번 1편에서는 현관과 거실을 다뤘고, 주방과 욕실은 다음 편에서 이어서 소개합니다.
위 현장은 인디언즈 인테리어에서 설계와 감리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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