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① 부산 남구 용호동 GS하이츠자이 49평, 넓히는 대신 막힌 가벽을 덜어내 복도와 동선을 다시 짠 부산 아파트 인테리어입니다. ② 현관은 등박스 간접 조명과 텍스처 도장으로 밀도를, 거실은 곡면 천장·기둥과 LX지인 에디톤 스톤 바닥으로 톤을 잡았습니다. ③ 집의 중심인 주방은 상·하부장부터 아일랜드까지 무늬목 한 결로 묶고, 세라믹 아일랜드와 세로 간살 슬라이딩 도어로 마무리했습니다.

40평대 아파트를 새로 손볼 때, 보통은 ‘무엇을 더 넣을까’부터 떠올립니다. 이번 부산 아파트 인테리어 — 남구 용호동 GS하이츠자이 49평에서 인디언즈가 잡은 출발점은 그 반대였습니다. 무엇을 덜어낼까. 막혀 있던 가벽 몇 개를 걷어내 복도의 길이를 벌고, 그 길을 따라 수납과 조명을 다시 앉혔습니다. 그렇게 길어진 복도를 축으로 현관·거실·주방의 톤과 마감을 한 결로 꿰는 것 — 이 집의 설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한 가지 판단 위에 서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현장 | 부산 남구 용호동 GS하이츠자이 (신선로 566) |
| 평형 | 49평형(40평대) 아파트 |
| 시공 범위 | 현관 · 중문 · 복도 · 거실 · 주방 · 다이닝 |
| 핵심 결정 | 가벽 철거로 복도를 늘려 동선 재구성 |
| 시그니처 | 무늬목 한 결로 통일한 주방, 복도 끝 마그네틱 레일 수납장 |
| 주요 마감 | 텍스처 도장, 무늬목 우드 가구, LX지인 에디톤 스톤 바닥, 세라믹 아일랜드, 세로 간살 슬라이딩 도어 |
면적을 늘리지 않고, 벽을 덜어냈다 — 복도와 동선
이 집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 들인 가구가 아니라 사라진 벽에 있습니다. 현관 옆 작은방 안쪽, 그리고 복도 건너편 안방 파우더룸 — 양쪽에서 철거가 가능했던 가벽을 걷어냈습니다. 면적 수치는 거의 그대로지만, 시선이 끝까지 닿게 되면서 복도는 눈에 띄게 길고 넓어졌습니다.

벽을 양옆에서 덜어내자, 복도가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공간과 공간을 잇는 가운데 축이 됩니다. 현관에서 실내로 들어서는 흐름이 한결 부드러워졌고, 좌우로 트인 시선이 40평대다운 여유를 그대로 체감하게 합니다. 구조를 바꾸는 것만으로 체감 면적이 달라진다는 걸 가장 잘 보여 주는 부분입니다.

철거로 생긴 깊이는 비워 두지 않고 쓰임으로 채웠습니다. 한쪽 벽에는 전신 거울을 세워 복도에 한 겹의 깊이를 더하고, 맞은편은 우드 수납장으로 정리해 동선을 따라 손이 닿는 수납을 확보했습니다. 길이를 벌었으니, 그 길이만큼 생활의 여백도 함께 생긴 셈입니다.

길어진 복도의 끝에는 우드 무늬목 수납장을 두어 시선의 종착점을 잡았습니다. 상부 세로 결 벽면에는 매입 간접 조명을 흘리고, 그 위로 마그네틱 레일 스포트라이트를 더해 벽을 부드럽게 씻어 내립니다. 복도 끝을 그냥 ‘막다른 벽’으로 두지 않고, 집의 중심축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여 주는 장면으로 만든 것 — 이 현장의 방향성을 압축한 디테일입니다.
현관 — 빛의 길이와 무늬목의 결로 만든 도입부

현관은 ‘얼마나 넓은가’보다 ‘들어서는 순간의 밀도’로 풀었습니다. 천장은 등박스로 짜고 간접 조명을 길게 매입해, 빛이 복도의 길이를 따라 흐르도록 했습니다. 벽은 텍스처가 살아 있는 도장으로 마감해 매끈한 면이 주는 단조로움을 피했고요. 우측 수납장은 하부를 띄워 그 틈으로 빛을 흘려, 바닥이 한 뼘 더 넓어 보이게 했습니다.

정면 중문은 투명 유리 슬라이딩으로 짜서 시선을 막지 않았습니다. 좌측 신발장과 벤치는 결이 살아 있는 무늬목 패널로 제작했는데, 올 화이트 톤 공간에서 이 목재의 리듬이 균형추 역할을 합니다. 화이트만으로는 자칫 차갑고 밋밋해질 입구에, 우드 한 줄이 들어오며 40평대에 어울리는 절제된 온기가 잡힙니다.

벤치와 신발장은 바닥에서 띄워, 띄운 틈으로 간접 조명이 아래까지 내려오게 했습니다. 덕분에 묵직한 수납 가구가 바닥에 눌러앉지 않고 가볍게 떠 보입니다. 벤치 뒤쪽 벽에는 전신 거울을 매입해, 보기에 깔끔하면서 외출 전 옷매무새까지 챙길 수 있게 했습니다. 장식이 아니라 매일의 동선에서 쓰이는 거울입니다.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정면 벽이 한 번 더 표정을 바꿉니다. 위쪽은 세로 결의 미세한 골이 들어간 타일로 마감하고 상단에서 간접 조명을 흘려, 빛이 골을 타고 번지며 입체감을 만듭니다. 그 아래에는 깊이를 얕게 잡은 슬림한 무늬목 수납장을 두었고요. 도장·타일·무늬목, 소재를 면마다 달리해 두니 공간이 비어 있어도 허전하지 않고 절제된 가운데 밀도가 느껴집니다.
거실 — 곡면과 도장, 덜어내며 잡은 톤

거실은 색을 더하기보다 면을 정리하는 쪽으로 갔습니다. 벽과 천장, 기둥까지 같은 도장으로 마감해 재료의 통일감을 끌어올리고, 창에는 셰어 커튼을 달아 한낮의 빛을 부드럽게 걸렀습니다. 가구가 들어오기 전에도 면과 빛만으로 공간의 톤이 완성되도록 한 구성입니다.

눈여겨볼 지점은 곡면입니다. TV 벽 기둥의 모서리와 천장 등박스 라인을 모두 둥글려, 단단한 구조 속에 유연한 흐름을 한 줄 넣었습니다. 바닥은 LX지인 에디톤 스톤을 깔았는데, 은은한 그레이가 도장 벽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넓은 거실 면을 차분하게 잡아 줍니다. 그리고 이 바닥 톤은 끊기지 않고 그대로 주방까지 흘러 들어갑니다.
주방 — 한 결의 무늬목으로 묶은 집의 중심
이 집의 시그니처는 주방입니다. 상부장·하부장·아일랜드까지 가구 전체를 같은 무늬목 한 결로 통일했습니다. 색을 맞추는 정도가 아니라 결의 흐름을 맞춰, 주방이 여러 가구의 모음이 아니라 하나의 덩어리처럼 읽히게 한 것이 핵심입니다.

주방 입구 쪽은 일부러 비워 두었습니다. 대형 식탁이 들어올 자리라, 미리 가구로 채우지 않고 동선의 여백으로 남긴 것이죠. 옆으로는 세로 간살 창이 빛을 잘게 걸러 들이는데, 40평대의 스케일은 이렇게 ‘비워 둔 자리’에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아일랜드 상판은 세라믹으로 시공했습니다. 내구성을 챙기면서, 옆면은 일부러 두께감을 주어 묵직한 조형으로 세웠습니다. 천장 조명은 아일랜드 위 사각 다운라이트 몇 개와 라인 조명으로 단출하게 가, 빛이 균일하게 깔리되 시야에는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조도 설계까지 가구 톤 안으로 끌어들인 구성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 주방이 왜 한 결인지 분명해집니다. 획일적인 패턴 시트가 아니라, 목재마다 다른 결을 살린 무늬목이라 같은 우드 톤 안에서도 면마다 리듬이 다릅니다. 다이닝 쪽 세로 간살 슬라이딩 도어 역시 같은 톤으로 맞춰, 닫아 두어도 답답하지 않은 살의 리듬으로 공간을 잇습니다.

싱크 구간도 같은 원칙입니다. 상부장은 무늬목 결을 그대로 살리고, 상판과 벽면은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게 비웠습니다. 언더마운트 싱크와 풀다운 수전으로 라인을 정리하니, 조리대 위가 늘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보여 주기 위한 주방이 아니라 매일 쓰는 주방의 마감입니다.

같은 평형이라도 어디를 비우고 어디를 잇느냐에 따라, 체감하는 크기와 쓰임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 판단은 경험에서 오고, 경험은 이런 디테일로 증명됩니다. 예쁘게 바꾸는 것을 넘어 제한 속에서 최적의 구성을 찾아내는 것 — 그것이 인디언즈의 역할입니다. 40평대 부산 아파트 인테리어의 기준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용호동 GS하이츠자이의 방식이 하나의 답이 될지도 모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가벽을 철거하면 면적이 늘지 않아도 정말 넓어 보이나요?
네. 용호동 GS하이츠자이에서는 현관 옆 작은방과 안방 파우더룸 쪽 가벽을 양쪽에서 철거했습니다. 실측 면적 변화는 거의 없지만, 막힌 벽이 사라지면 시선이 끝까지 통과하면서 복도가 길고 넓게 읽힙니다. 구조의 전환만으로 체감 공간감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이 현장의 핵심입니다.
주방을 무늬목으로 다 마감하면 답답하지 않나요?
상부장·하부장·아일랜드를 같은 무늬목 ‘결’로 통일하면 오히려 차분하게 정리됩니다. 이 집은 화이트 벽과 그레이 스톤 바닥 사이에 우드를 넣어 온기를 주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균형을 잡았습니다. 획일적인 시트가 아니라 결이 살아 있는 무늬목이라 면이 단조롭지 않고 리듬이 생깁니다.
거실 바닥은 어떤 자재를 썼나요?
LX지인 에디톤 스톤 패턴 바닥을 적용했습니다. 스톤 특유의 질감과 은은한 그레이가 도장 벽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그 톤이 주방까지 끊기지 않고 흘러 통일감을 만듭니다. 넓은 거실 면을 안정적으로 잡아 주어 40평대 평형에 잘 맞는 바닥재입니다.
현관을 넓어 보이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투명 유리 슬라이딩 중문으로 시선을 막지 않고, 신발장·벤치 하부를 띄워 그 틈에 간접 조명을 넣으면 바닥이 더 넓게 인지됩니다. 벤치 뒷면 전신 거울은 한 겹의 깊이를 더하고, 무늬목 패널을 한 줄 넣으면 올 화이트 공간의 단조로움도 덜 수 있습니다.
부산 아파트 인테리어 상담은 어떻게 하나요?
인디언즈 인테리어는 부산 남구·해운대·연제구 일대 아파트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전문으로 합니다. 아래 상담 링크 또는 전화(1522-1163)로 평형과 현재 구조를 알려주시면, 동선과 마감까지 함께 검토해 맞춤 상담을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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