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자이 2차 32평 인테리어, 안방을 드레스룸에 내어준 이유는?

💡 세 줄 요약
· 연지자이 2차 32평 인테리어의 핵심은 안방의 재정의 — 넓은 안방을 쪼개 복도를 늘리고, 방 전체를 편집숍 스타일의 드레스룸으로 바꿨습니다.
· 거실에는 우물 박스를 파고 실링팬을 앉혔고, 주방은 트라버틴 결의 세라믹 아일랜드에 다운드래프트 후드와 2인 식탁까지 담았습니다.
· 현관의 미니 정원, 세탁기·건조기 병렬 배치, 플랩형 거울 수납장 — 부산 인테리어에서 생활을 바꾸는 디테일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현장입니다.

현장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연지자이 2차
평형 32평형 (확장형 · 전체 리모델링)
콘셉트 그레이지 미니멀, 트라버틴 세라믹 & 다크 우드 포인트
구조 핵심 안방 분할→복도 연장+전체 드레스룸 전환 · 침실은 작은방으로 · 대면형 아일랜드 제작
주요 마감 전체 필름 마감(무몰딩) · 스톤 패턴 마루(600×1200) · 트라버틴 세라믹 아일랜드 · 간살 슬라이딩 중문

안녕하세요, 부산 인테리어 전문 인디언즈입니다. “안방은 커야 한다”는 상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안방에서 하는 일을 따져보면 잠자는 것이 거의 전부인 경우가 많죠. 연지자이 2차 32평 인테리어는 그 관성에 질문을 던진 현장입니다. 옷이 많은 거주자의 생활을 기준으로, 가장 큰 방을 옷의 방으로 내어주고 잠은 작은방으로 옮겼습니다.

연지자이 2차 32평 인테리어, 안방을 드레스룸에 내어주다

연지자이 2차 32평 인테리어 구조 변경 전후 평면도

왼쪽이 기존, 오른쪽이 변경 후 도면입니다. 원래 이 집은 안방과 드레스룸이 한 덩어리로 붙어 있고 안방 문이 거실 쪽으로 나 있는 구조였어요. 저희는 안방의 일부를 잘라 복도를 길게 연장하고, 남은 공간 전체를 드레스룸으로 전환했습니다. 침실은 작은방으로 옮겼고요. 잠만 자는 방에 가장 큰 면적을 줄 이유가 없다는 것 — 이 판단 하나가 이 집의 성격을 결정했습니다.

우물 박스 속 실링팬, 그레이지 거실

연지자이 2차 32평 인테리어 우물천장 실링팬과 간접조명이 켜진 거실

거실의 벽과 걸레받이는 전부 필름로 감싸고 몰딩을 지웠습니다. 선이 사라진 벽 위로, 천장에는 우물 박스를 파고 실링팬을 달았어요. 실링팬을 원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지만 우리나라 아파트 천장고에 그냥 달면 날개가 머리 위를 누르는 압박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천장을 한 뼘 파 올리는 작업이 먼저였죠. 다만 실링팬은 날개에 쌓인 먼지를 돌릴 때 끌어올리기도 하니, 비염이 있는 가족이라면 먼지 관리에 조금 더 부지런해질 필요는 있습니다.

트라버틴 아일랜드와 다크 주방이 한눈에 보이는 거실 와이드 뷰
우드 포인트 벽과 간접 조명이 배경이 된 거실 소파

바닥은 타일처럼 보이지만 사실 600×1200 판형의 스톤 패턴 마루입니다. 타일의 표정에 마루의 온기와 발밑 감촉을 얹은 선택이에요. 거실 벽 한 켠에는 우드 패널을 세우고 뒤로 간접 조명을 흘려, 단조로울 뻔한 그레이지 면에 온도를 더했습니다. 이 우드가 복도와 주방까지 이어지며 집 전체의 실이 됩니다.

스마트 온도조절기와 반투명 슬라이딩 도어가 있는 거실 벽

벽에 붙은 동그란 검은 원은 스마트 온도조절기입니다. 외출 중에도 휴대폰으로 보일러를 만지고, 연동된 가족이 모두 집을 비우면 스스로 에코 모드로 넘어가죠. 보일러 조절기가 인테리어를 해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 이제는 벽 위의 오브제 역할까지 합니다.

트라버틴 세라믹 아일랜드 — 주방의 재구성

연지자이 2차 32평 인테리어 트라버틴 세라믹 아일랜드와 2단 식탁

주방은 이 집에서 요구사항이 가장 많았던 공간입니다. 긴 논의 끝에 냉장고를 거실과 가까운 쪽으로 옮기고, 쿡탑과 싱크볼을 품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제작했습니다. 아일랜드 끝에는 두 사람이 마주 앉을 수 있는 식탁 단을 한 뼘 낮게 이어 붙였고요. 상판과 옆판을 같은 세라믹으로 연결해, 트라버틴의 결이 폭포처럼 바닥까지 흘러내립니다.

주문 제작 스테인리스 펜던트가 걸린 아일랜드 사선 뷰
다크 톤 주방과 화이트 거실이 만나는 경계

아일랜드 위에는 스테인리스 펜던트가 떠 있습니다. 시중 제품이 아니라 이 천장고에 맞춰 치수를 그려 만든 제작품이라, 지지봉이 어중간한 길이로 남지 않고 천장과 한 선으로 만나요. 주방 안쪽은 다크 그레이로 눌러 거실의 밝은 톤과 명암 대비를 만들었습니다.

아일랜드 측면에 매립된 콘센트와 인덕션, 다운드래프트 후드
위로 여는 식기세척기가 들어간 주방 안쪽 싱크 라인
트라버틴 미드웨이와 그레이 도어의 보조 싱크 라인

쿡탑 곁에서는 다운드래프트 후드가 상판을 뚫고 솟아오릅니다. 머리 위에 매달린 후드는 세월이 지나면 기름 맺힘이 생기기 마련이고, 청소하려면 의자부터 가져와야 하죠. 상판에서 올라오는 방식은 그 두 가지 수고를 한꺼번에 지웁니다 — 필터가 눈높이 아래에 있으니까요. 아일랜드 모서리에는 뚜껑을 덮는 매립 콘센트를 심어 믹서기처럼 가끔 쓰는 가전의 자리를 마련했고, 뒤편 보조 라인에는 탑오픈 방식의 식기세척기를 넣었습니다. 서랍을 내려다보며 그릇을 담는 구조라 상체를 숙일 일이 없어, 매 끼니 반복되는 동작의 피로가 눈에 띄게 줄어요.

미니 정원이 반기는 현관

세라믹 벤치와 미니 정원이 있는 연지자이 2차 현관

기존에 신발장이 서 있던 현관 벽은 통째로 벤치가 됐습니다. 앉아서 신발을 신고 싶다는 거주자의 요청에 맞춰 짙은 우드 상판의 벤치를 길게 제작했고, 벽 일부에는 거울을 붙였어요. 그리고 원래 벽이 한 스텝 들어가 있던 자투리 — 보통은 그냥 메워버리는 자리죠 — 에는 이끼와 올리브 가지를 심은 미니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문을 열 때마다 작은 초록이 먼저 인사하는 현관입니다.

현관 정면의 복도 — 우드, 세라믹, 그리고 거울

다크 우드 월이 이어지는 연지자이 2차 복도
우드 월 사이 세라믹 콘솔과 거울에 놓인 오브제

안방을 잘라 얻은 복도는 현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라, 수납 통로가 아니라 갤러리처럼 다뤘습니다. 주방에서 이어진 우드 패턴에 트라버틴 세라믹 콘솔을 끼우고, 그 뒤로 거울을 세워 복도의 깊이를 두 배로 늘렸어요. 거울에 비친 반대편 풍경이 벽을 뚫은 듯한 착시를 만듭니다.

복도 안쪽 수납장과 거울, 세라믹 하프장
간살 슬라이딩 중문 너머로 이어지는 드레스룸 입구

복도 안쪽에는 수납장과 함께 스타일러가 들어갔습니다. 드레스룸 밖에 스타일러를 두면 바깥에서 묻혀 온 먼지를 털어낸 옷만 옷의 방으로 들일 수 있거든요. 드레스룸의 문은 간살 슬라이딩 중문 — 복도의 우드 포인트와 같은 결로 짜서, 문이 닫혀 있을 때도 복도의 리듬이 끊기지 않습니다.

편집숍처럼 지은 드레스룸

주문 제작 옷봉과 스테인리스 선반의 행거형 드레스룸

중문 안쪽은 이 집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입구 왼편은 편집숍의 행거 존을 옮겨온 듯한 오픈 드레스룸입니다. 천장에서 내려온 행거 봉은 이 방의 폭을 재서 따로 만든 것이고, 그 위 스테인리스 선반에는 가방들이 줄지어 올라앉아요. 통로와 만나는 마지막 구간은 봉을 일부러 짧게 끊었습니다 — 드나드는 어깨가 옷과 스치지 않도록요.

라인 조명 아래 화장대와 칸을 나눈 액세서리 서랍
행거 존과 세탁 존, 화장대가 한눈에 보이는 드레스룸 전경

바깥쪽에는 화장대와 액세서리장을 제작했습니다. 유리 뚜껑을 덮은 최상단 서랍은 시계, 반지, 귀걸이가 각자의 칸에 눕는 진열장이고, 화장대 아래까지 수납을 채워 넣었어요. 천장을 따라 흐르는 마그네틱 조명이 옷과 물건의 색을 정직하게 비춥니다.

높임 병렬로 배치한 세탁기와 건조기, 상부 건조대

그리고 드레스룸의 마침표, 세탁기와 건조기입니다. 빨래가 태어나서 옷장에 눕기까지의 전 과정이 이 방 안에서 끝나도록 세탁 가전을 드레스룸에 들였어요. 흔한 직렬 적층 대신 두 대를 나란히, 그것도 단을 높여 배치했습니다. 세탁기는 허리를 숙이고 건조기는 까치발을 드는 어정쩡한 자세가 사라지고, 두 대 모두 선 자세 그대로 쓸 수 있죠. 아래 단에는 빨래 바구니가 미끄러져 들어가는 받침 서랍을 짜고, 위로는 꺼내자마자 옷걸이에 거는 건조대까지 달았습니다.

안방 욕실 — 비대칭 세면대와 이어지는 거울

매립 수전과 위아래 간접조명의 안방 욕실 세라믹 세면대

안방 욕실의 세면대는 벽에 매립한 세라믹 카운터에 서랍을 결합해 제작했습니다. 세면볼을 오른쪽으로 치우친 비대칭으로 파서, 왼쪽 상판은 물건을 두거나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는 여백으로 남겼어요. 거울의 위아래로 간접 조명이 흘러나와 돌의 질감을 살립니다.

양변기 위까지 이어진 플랩형 거울 수납장
거울 간접광이 비추는 세면대 코너 디테일

세면대 거울은 양변기 위까지 한 장처럼 이어지는데, 그쪽 구간은 사실 위로 젖혀 여는 플랩형 거울 수납장입니다. 수납장을 달았다는 사실이 거울의 연속성 뒤로 숨은 셈이죠. 샤워존 앞으로는 벽돌을 쌓아 올린 파티션이 서고, 그 사이에 부스 도어가 끼워지며 젖는 영역과 마른 영역이 갈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방을 드레스룸으로 바꾸면 집값에 불리하지 않나요?

벽 위치를 바꾸지 않는 선에서 용도만 전환하면 원상 복구가 어렵지 않고, 이 현장처럼 복도 연장까지 병행해도 비내력벽 범위라면 매도 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는 동안의 만족과 되팔 때의 유연성을 함께 검토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실링팬은 아무 집이나 달 수 있나요?

천장고가 관건입니다. 이 현장은 우물 박스로 천장을 파 올려 날개 아래 여유고를 확보했습니다. 일반 높이 천장에 바로 달면 압박감이 크고, 콘크리트 보 위치에 따라 시공 가능 여부가 갈리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Q. 다운드래프트 후드는 천장형보다 흡입력이 약하지 않나요?

연기가 뜨기 전에 발생 지점 바로 옆에서 빨아들이는 방식이라 체감 성능은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필터 청소가 손 닿는 높이에서 이뤄지고, 천장형처럼 기름이 조리대로 떨어질 걱정이 없다는 점이 실사용에서 큰 차이를 만듭니다.

Q. 세탁기와 건조기를 드레스룸에 두면 습기나 소음이 문제되지 않나요?

급배수와 전기 배선을 갖추고 환기 계획을 함께 세우면 관리 가능한 수준입니다. 대신 세탁-건조-수납이 한 방에서 끝나는 동선의 이득이 압도적이라, 옷이 많은 가정일수록 만족도가 높은 구성입니다.

Q. 연지자이 2차 32평 인테리어처럼 방 용도를 바꾸는 공사는 기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용도 전환과 제작 가구가 많은 전체 리모델링은 일반 마감 교체 공사보다 기간이 더 필요합니다. 벽체 조건과 자재 수급, 관리사무소 규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측 후 공정표로 안내드립니다.


연지자이 2차 32평 인테리어는 방의 이름표를 다시 붙이는 것만으로 생활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여준 현장입니다. 더 많은 부산 인테리어 사례는 시공사례 모음아파트 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 보실 수 있고, 세탁 가전을 고르실 때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정보를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 집 방들의 이름표도 다시 붙여보고 싶다면 — 인디언즈가 도면 검토부터 함께합니다.
📞 상담 문의: 1522-1163 · 🏠 indeans.com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506 우양빌딩2 2층 · 인디언즈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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