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인테리어, 기존 대리석을 왜 살렸을까?

💡 세 줄 요약
· 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인테리어의 출발점은 “지우지 않는 것” — 공용부 벽의 기존 대리석을 살려달라는 요청에서 모든 자재 선택이 시작됐습니다.
· 아이보리 대리석에 맞춰 동화자연마루 진 그란데와 시그니처월, 포그그레이 주방, 콘크리트 베이지 세라믹을 한 톤으로 정렬했습니다.
· 철거 불가 기둥을 품은 아일랜드의 비율 계산, 모루 유리 샤워부스, 탑볼 세면대까지 — 부산 인테리어에서 “있는 것과의 조화”가 어떻게 고급이 되는지 보여주는 53평입니다.

현장 부산 연제구 거제동 아시아드푸르지오
평형 53평 (전체 리모델링)
콘셉트 기존 대리석과의 톤 매칭, 아이보리 미니멀
구조 핵심 공용부 대리석 존치 · 철거 불가 기둥과 아일랜드 비율 조정 · 보조주방→세탁실 전환
주요 마감 동화자연마루 진 그란데·시그니처월(이모션 블랑) · 제일벽지 494-3 · 인디키친 포그그레이 · 콘크리트 베이지 세라믹 · LX 슬림 마이너스 몰딩

안녕하세요, 부산 인테리어 전문 인디언즈입니다. 리모델링은 보통 “다 걷어내는 일”로 시작하지만, 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인테리어는 반대였습니다. 이 단지의 거실과 주방 공용부 벽에는 준공 때부터 대리석이 붙어 있는데, 거주자께서 이 돌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그 순간 이 현장의 과제는 하나로 좁혀졌습니다 — 이미 있는 대리석과 얼마나 정확하게 색을 맞추느냐.

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인테리어, 대리석을 지우지 않았습니다

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인테리어 대리석 기둥과 아일랜드 주방 전경

완성된 모습부터 보시죠. 대리석 기둥과 벽이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들이고, 그 사이의 주방과 바닥, 몰딩이 새로 들어온 것들입니다. 경계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 그게 이 현장의 성공입니다. 아이보리 톤 대리석의 결을 기준 삼아 바닥재, 아트월, 주방 도어까지 수십 개의 자재 샘플을 대조해 골랐거든요.

거실 — 이모션 블랑으로 맞춘 결

시폰 커튼과 우물천장이 있는 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거실
시그니처월 아트월과 TV 니치가 있는 거실 벽면

바닥에는 동화자연마루 진 그란데(이모션 블랑)를 깔고, 아트월에는 같은 브랜드의 시그니처월을 같은 컬러로 세웠습니다. 바닥과 벽이 한 이름의 색을 공유하니 대리석 기둥 사이에서 새 마감과 옛 마감의 경계가 사라져요. 천장의 우물 형태는 디자인이 나쁘지 않아 그대로 두고 조명만 교체했고, 소파가 놓일 자리 위로는 다운라이트를 더해 밝기를 보강했습니다. 몰딩은 천장에 LX 슬림 마이너스 몰딩, 바닥에 영림 낮은 걸레받이 — 선을 최대한 가늘게 정리해 돌이 주인공이 되도록 비켜섰습니다.

철거할 수 없는 기둥, 비율로 껴안다

대리석 기둥 사이에 앉힌 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아일랜드 주방

주방의 아일랜드 양옆에는 철거할 수 없는 구조 기둥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게다가 그 기둥을 감싼 대리석도 보존 대상이었죠. 저희의 답은 재료가 아니라 비율이었습니다. 기둥의 두께에 맞춰 세라믹 상판의 두께감과 도어의 분할 비율을 잡아, 기둥-아일랜드-기둥이 한 장의 입면처럼 읽히게 한 거예요. 리모델링에서 비율은 자재만큼, 때로는 자재보다 힘이 셉니다.

포그그레이 도어와 콘크리트 베이지 세라믹 상판의 아일랜드 싱크
스테인리스 후드와 대리석 기둥, 등박스 다이닝이 겹치는 주방 뷰

싱크대는 인디키친의 포그그레이 도어에 콘크리트 베이지 세라믹 상판을 얹었습니다. 포그그레이는 쨍한 화이트도, 존재감을 주장하는 회색도 아닌 — 흰 물에 잉크 한 방울을 떨어뜨린 듯한 색이라, 대리석 곁에서도 낯가림 없이 스며듭니다. 아일랜드에는 쿡탑과 싱크볼이 나란히 앉고, 그 위로 스테인리스 후드가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등박스와 시폰 커튼이 감싸는 주방 안쪽 다이닝 공간
홈바 니치와 매입 조명이 있는 주방 수납 벽
냉장고와 아일랜드 후면이 보이는 주방 안쪽 통로

주방 안쪽의 다이닝 자리는 기존 등박스 천장을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시폰 커튼을 통과한 빛이 이 구역을 하루 종일 부드럽게 채워요. 뒤쪽 벽에는 냉장고와 홈바, 키큰장이 한 벌로 정렬되는데, 홈바 안쪽으로는 조명을 매입해 물건을 찾는 손끝까지 빛이 따라갑니다. 원래 보조주방이던 안쪽 공간은 세탁실로 바꾸고, 세탁기 치수에 맞춘 수납장을 짜 세탁용품의 자리까지 정리했습니다.

양쪽으로 넓은 현관 — 벤치와 거울의 자리

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현관의 세라믹 벤치와 사틴 유리 중문

이 단지의 현관은 양쪽으로 품이 넓습니다. 넓은 현관은 수납만 늘려주는 게 아니라 여유의 형태를 바꿔줘요. 한쪽 벽 전체를 포그그레이 수납장으로 채우고, 그 아래로 짙은 세라믹 상판의 벤치를 띄워 걸터앉아 신발을 신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중문은 영림의 슬림 슬라이딩 도어 — 사틴 유리라 빛은 통과시키고 시선은 걸러냅니다.

현관 벽에 세운 전신 거울과 간살 중문의 반사
세라믹 벤치와 거울, 화이트 오브제가 놓인 현관 코너

벤치 위로는 큰 거울을 세웠습니다. 나서기 전 마지막으로 옷차림을 확인하는 자리 — 현관의 거울은 장식이 아니라 아침의 동선입니다.

복도 — 장을 기둥처럼 세우는 법

선반과 수납을 겸하는 복도장과 다크 유리 도어
선반 아래 매입 조명이 켜진 복도장 디테일

복도에는 장식품을 올리고 잡동사니를 삼키는 복도장을 제작했습니다. 그 곁을 막고 선 커다란 흰 볼륨의 정체는 따로 있어요 — 현관 신발장의 등판입니다. 가구의 뒷모습을 벽처럼 다듬어 세우면 별도의 가벽 없이도 공간이 구획되죠. 복도장의 선반은 손가락 두 마디 두께인데, 그 얇은 몸속에 조명이 삽니다. 빛이 들어갈 수 없어 보이는 곳에 빛을 심는 잔손질에서 시공팀의 내공이 드러납니다.

거울과 서랍장이 결합된 화장대 코너

안쪽으로는 벽면 거울과 상판, 서랍이 한 몸으로 결합된 화장대 코너도 제작했습니다. 백색 면들 사이에서 꽃가지 하나가 유일한 색이 되는 자리예요.

욕실 두 곳 — 모루 유리와 탑볼의 격

모루 유리 샤워부스와 탑볼 세면대의 거실 욕실
거실 욕실 모루 유리 부스 도어와 세면 공간

거실 욕실의 샤워부스는 타일 파티션 대신 모루 유리로 제작했습니다. 타일 벽은 튼튼하지만 욕실을 좁아 보이게 만들고, 맨유리는 물때가 정직하게 드러나죠. 세로 결이 잔잔한 모루 유리는 그 둘의 약점을 동시에 피해 갑니다 — 시야는 열어두고, 물때는 결 속에 숨겨요.

누오보 탑볼 세면대와 니켈 수전, 간접 조명 클로즈업

세면대는 상판 위에 도기를 얹는 누오보 탑볼 타입입니다. 벽에 매다는 세면기보다 조형의 격이 한 단계 올라가는 구성인데, 공간이 좁으면 시도조차 못 하는 사양이라 넓은 욕실을 만난 김에 아낌없이 썼습니다. 거울장 아래 간접 조명이 돌의 표면을 쓸어내리며 마무리를 얹습니다.

욕조와 등박스 간접 조명이 있는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의 주인공은 욕조입니다. 천장에 단을 올려 빛을 숨겼는데, 그 빛이 벽면을 붓질하듯 쓸고 내려와 물에 몸을 담그기 전부터 긴장을 풀어줘요. 세면대는 거실 욕실보다 한 뼘 더 크게 제작하고 벽 치수에 맞춘 욕실장을 주문 제작해 수납을 채웠습니다. 샤워존과 욕조 사이에 타일로 마감한 벽을 하나 세웠는데, 구역을 가르는 칸막이이자 커진 세면대의 하중을 받아주는 등받이까지 겸하는 일석이조의 벽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기존 마감재를 살리면 공사비가 절약되나요?

철거·시공 항목이 줄어드는 만큼 절감 효과는 있습니다. 다만 이 현장처럼 기존 대리석과 새 자재의 톤을 맞추는 작업은 샘플 대조와 검토 시간이 더 들어, 비용보다는 “이미 좋은 것을 버리지 않는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Q. 철거할 수 없는 기둥이 있으면 주방 디자인이 많이 제한되나요?

제약은 분명하지만 디자인 변수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 현장은 기둥 두께를 기준으로 아일랜드 상판과 도어의 비율을 역산해, 기둥이 장애물이 아니라 입면의 프레임이 되도록 풀었습니다.

Q. 모루 유리 샤워부스는 관리가 어렵지 않나요?

오히려 유리 표면의 세로 결이 물때를 시각적으로 감춰줘 체감 관리 부담이 적습니다. 타일 파티션 대비 개방감이 크고, 맨유리 대비 사생활 보호와 오염 은폐에 유리한 중간값의 선택지입니다.

Q. 탑볼 세면대는 아무 욕실에나 넣을 수 있나요?

상판 위에 도기가 올라가는 만큼 세면 높이가 높아져, 욕실의 폭과 동선에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공간이 좁으면 팔꿈치 동선이 걸려 오히려 불편해질 수 있어, 실측 후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인테리어 같은 53평 전체 리모델링은 기간이 어느 정도인가요?

기존 마감 존치 구간과 제작 가구 물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마감 교체보다 톤 매칭 검토가 더해지는 만큼, 실측과 자재 선정 기간을 여유 있게 잡고 공정표로 안내드립니다.


거제 아시아드푸르지오 인테리어는 새것으로 덮는 대신 있는 것과 조율하며 완성한 현장입니다. 더 많은 부산 인테리어 사례는 시공사례 모음아파트 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 보실 수 있고, 바닥재와 아트월이 궁금하시다면 동화자연마루의 진 그란데·시그니처월 라인을 참고해 보세요.

우리 집에도 살릴 만한 것이 남아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 인디언즈가 현장 실측부터 함께 봐드립니다.
📞 상담 문의: 1522-1163 · 🏠 indeans.com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506 우양빌딩2 2층 · 인디언즈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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