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아이존빌 인테리어, 고양이와 함께 사는 32평은 무엇이 달라야 할까?

세 줄 요약
부산 동래구 동부산아이존빌 인테리어 — 32평 전체 리모델링을 고양이 두 마리와 사는 신혼부부의 생활에 맞춰 진행했습니다.
작은방 하나를 안방에 통합해 드레스룸·세탁실 동선을 만들고, 벽체에 캣도어를 타공해 문이 닫혀도 고양이가 온 집을 오갈 수 있게 했습니다.
직부등 없는 조명 계획과 무몰딩 도장 마감, 방 하나만 어둡게 뒤집은 PC방이 이 현장의 표정을 만듭니다.

부산 동래구 동부산아이존빌 인테리어 32평 주방과 다이닝 전경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의 인테리어는 어디서부터 달라져야 할까요. 동부산아이존빌 인테리어를 시작하며 저희가 신혼부부 고객님과 가장 오래 나눈 대화는 마감재도 컬러도 아닌, 동선이었습니다. 사람의 하루와 고양이 두 마리의 하루가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겹쳐지는 집. 이 글은 그 답을 찾아간 부산 아파트 리모델링 기록입니다.

동부산아이존빌 인테리어 현장 개요

현장 부산 동래구 동부산아이존빌 32평
가족 구성 신혼부부 + 반려묘 2마리
공사 범위 전체 리모델링 (구조 변경 포함, 약 8주)
구조 핵심 작은방 1개를 안방에 통합(드레스룸·세탁실) / 드레스룸 벽체 캣도어 타공 / 안방욕실 벽체 이동
주요 마감 노루페인트 WT1041 극무광 도장(무몰딩·무걸레받이) / 올고다 인디언크림 600×1200 포세린 타일 / 영림 슬림 간살 슬라이딩 중문
조명 직부등 배제 — 마그네틱 트랙 + 커튼박스·단내림 간접조명, IoT(인쇼) 연동

고양이를 위한 구조 변경, 벽을 열고 길을 냈다

이 현장의 공간 계획은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방문을 닫으면, 고양이는 어디로 다니지?” 기존 32평 구조는 방 세 개가 복도를 따라 늘어선 전형적인 판상형이었고, 문이 하나 닫힐 때마다 고양이의 영역도 하나씩 잘려 나갔습니다.

답은 두 겹이었습니다. 사람을 위해서는 방 하나를 침실 영역으로 흡수해, 옷을 갈아입고 세탁까지 마치는 일이 전부 침실 반경 안에서 끝나는 부부 전용 존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위해서는 새로 세운 벽체의 하단 모서리를 사선으로 열어 전용 통로를 심었습니다. 문짝에 다는 기성 캣도어가 아니라 목공 단계부터 벽과 한 몸으로 계획된 붙박이형 개구부라, 문이 잠겨도 두 마리의 순찰 루트는 끊기지 않습니다.

동래구 동부산아이존빌 드레스룸 벽체 아래 사선으로 타공한 고양이 캣도어
캣도어 통로로 얼굴을 내민 고양이

준공 청소가 끝나기 무섭게 두 마리가 번갈아 드나들며 제 나름의 검수를 마쳤습니다. 크기로 치면 이 집에서 가장 작은 공사였지만, 체감 효용으로는 가장 큰 공사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거실 소파 옆에 자리 잡은 고양이 급식 공간과 반려묘

거실에도 고양이의 자리가 처음부터 계획되어 있습니다. 소파 곁의 급식·배변 존, 창가의 캣타워. 무몰딩·무걸레받이로 벽과 바닥의 경계를 지운 덕분에 반려동물 용품이 놓여도 공간이 어수선해지지 않습니다. 바닥의 올고다 인디언크림 포세린 타일 역시 발톱 자국이 덜 남는 소재인지까지 따져서 고른 결과입니다.

직부등 없이 집을 밝히는 조명 계획

직부등 없이 마그네틱 트랙 조명과 간접조명으로 밝힌 동부산아이존빌 거실

천장을 올려다보면 이 집에는 흔한 원형 직부등이 하나도 없습니다. 거실과 주방을 가로지르는 마그네틱 트랙 라인, 그리고 커튼박스와 에어컨 단내림 속에 숨긴 간접조명이 조명의 전부입니다. 천장이 낮은 구축 아파트에서 시선을 가로막는 요소를 없애면 같은 층고도 훨씬 여유 있게 읽힙니다.

이 조명 계획을 받쳐주는 것이 벽의 질감입니다. 노루페인트 WT1041을 극무광으로 올려, 간접광이 번들거리지 않고 벽면 위에서 고르게 번지도록 했습니다. 조명 전체는 인쇼 IoT 시스템에 묶여 스마트폰으로 제어되고, 전기는 40A 증설과 전용 차단기로 PC 두 대와 빌트인 가전까지 여유 있게 감당합니다.

75인치 벽걸이 TV와 월넛 니치 장식장이 있는 거실 아트월

아트월의 주인공은 두 개의 사각형입니다. 하나는 벽에 걸린 삼성 Neo QLED 75인치, 다른 하나는 세로로 파낸 월넛 니치. 저녁이 되어 니치 안쪽에 빛이 고이면 이 벽은 텔레비전보다 먼저 눈길을 가져갑니다. 조명이 가구와 벽 속으로 숨을수록 공간에 남는 것은 빛 그 자체입니다.

현관, 벤치와 실내 조경이 만든 첫인상

동래구 아파트 현관의 우드 하부장 실내 조경과 가로 픽처창

현관에서는 신발을 신다가 초록과 눈이 마주칩니다. 낮은 월넛 하부장 위에 작은 조경 공간을 만들고, 그 뒤로 가로로 긴 픽처창을 냈습니다. 커튼박스 간접조명이 위에서 은은하게 내려앉아, 집을 나서고 들어오는 순간마다 작은 정원이 배웅하고 마중합니다.

현관 벤치와 영림 슬림 간살 슬라이딩 중문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와 간접조명

맞은편에는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벤치를 짜 넣었고, 거실로 들어가는 경계에는 영림 상부구동형 슬림 간살 슬라이딩 중문을 달았습니다. 브론즈유리 너머로 시선은 부드럽게 걸러지고, 바닥 레일이 없어 문턱 없이 매끈하게 이어집니다. 푸시 도어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님의 취향에 맞춰 집 전체의 가구도 찬넬과 손잡이 방식으로 통일했습니다.

주방과 다이닝, 크림 위에 옐로우 한 스푼

공사 전 동부산아이존빌 주방의 몰딩과 헤링본 장판

리모델링 전의 이 자리는 천장 몰딩, 헤링본 무늬 장판, 유리문 진열장이 지어진 시절을 그대로 말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새 식구의 취향을 담기에는 그릇 자체가 낡아 있었습니다.

ㄱ자 주방과 원형 원목 식탁, 바닥에서 밥을 먹는 고양이
LX 아이보리콘크리트 상판과 썬옐로우 BESPOKE 식기세척기가 있는 주방

새 주방은 세라믹 소재의 ㄱ자 구조로 완전히 다시 짰습니다. LX CC101 아이보리콘크리트가 상판에서 미드웨이 벽면까지 끊김 없이 올라가 물기 닦기가 한 번에 끝나고, 엠보 코팅 싱크볼과 필로토 슈티에싱크 수전, 상부장 속에 숨긴 매립 후드가 실사용의 디테일을 채웁니다. 크림 톤의 바탕 위에서 유일하게 목소리를 내는 건 식기세척기의 썬옐로우 BESPOKE 패널 — 크림 위에 노랑 한 방울을 떨어뜨린 정도의 절제죠. 원형 원목 식탁 곁에서는 고양이가 제 밥그릇을 챙기고요.

빌트인 오븐과 다용도실 우드 도어, 창가 간접조명이 있는 주방

다용도실로 통하는 문은 우드 필름 도어로 달아 화이트 주방의 포인트가 되게 했고, 창 위 간접조명이 저녁 설거지 시간의 조도를 책임집니다.

안방과 드레스룸, 아침 동선이 세 걸음으로 줄었다

공사 전 안방의 민트색 벽지와 우드 몰딩, 미확장 발코니
커튼박스 간접조명과 트윈 모션 베드, 캣휠이 있는 리모델링 후 안방

민트색 벽지의 시간이 멈춰 있던 방은 이제 간접광의 결로 채워집니다. 침대는 등받이 각도가 따로 조절되는 모션 베드 두 대로 구성했습니다. 헤드보드도 높은 프레임도 없이 낮게 깔려, 서로의 잠버릇을 침범하지 않는 각자의 영역이 생겼죠. 창가의 캣휠은 이 방의 세 번째 식구 자리고요.

안방에서 벽을 열어 연결한 드레스룸의 서랍장과 거울
드레스룸에서 세탁 공간으로 이어지는 복도
드레스룸 안쪽에 배치한 세탁 공간

원래 벽이 서 있던 자리는 이제 드레스룸의 입구가 되었습니다. 옷 고르기, 세탁, 개어 넣기까지 하루의 의류 동선 전부가 침실 반경 안에서 마무리되죠. 부산 리모델링 현장에서 구조 변경의 효용을 설명할 때, 저희가 오래 꺼내 쓸 예시가 생겼습니다.

부부의 PC방, 온 집이 밝아서 이 방만 어둡게

노루페인트 다크 도장과 듀얼 데스크로 꾸민 어두운 톤 PC방 서재
PC방 서재의 게이밍 데스크와 모니터, 무드 조명 디테일

입구방의 문을 열면 집의 문법이 뒤집힙니다. 크림빛 대신 노루페인트 NU3042의 짙은 무광이 벽을 감싸고, 어두운 톤의 커튼이 낮의 빛을 걸러냅니다. 부부가 나란히 앉는 게이밍 데스크 두 대와 스탠드의 웜 라이트가 전부인 방 — 모니터에 몰입하는 공간은 밝기가 아니라 어둡기를 계획해야 한다는 것을 이 방이 증명합니다. 수납은 데스크 뒤 LX 플레인실버 붙박이장이 조용히 맡았습니다.

두 개의 욕실, 두 개의 온도

욕조를 제거하고 샤워 공간으로 바꾼 밝은 베이지 톤 안방 욕실
타일로 통으로 짠 세면 카운터와 대림 니켈 벽수전, 간접조명 거울

안방 욕실에서는 욕조를 과감히 걷어냈습니다. 매일 쓰는 공간이니 샤워 동선이 우선이라는 판단이었고, 밝은 그레이 베이지의 600×1200 대형 타일 한 종이 바닥에서 벽까지 이어지며 좁은 면적의 시야를 넓혀줍니다. 젖는 구역과 마른 구역의 경계는 간유리 한 장이면 충분했습니다. 세면 존은 이 욕실의 백미인데, 벽 타일과 같은 소재로 매스처럼 쌓아 올린 카운터에 AMS 씬엣지 세면기가 잠기듯 앉았고, 대림 니켈 벽매립 수전 덕에 카운터 위는 완전히 비어 있습니다. 수건과 세제류는 욕실 앞 복도의 붙박이 수납장에 전부 자리를 정해두어 욕실 안에 쌓이는 물건이 없습니다.

짙은 무광 그레이 타일과 간접조명 거울장으로 마감한 공용 욕실

공용 욕실은 완전히 다른 온도로 설정했습니다. 짙은 무광 그레이 타일이 사방을 감싸고, 빛은 거울장 밑단 한 곳에서만 나와 어두운 벽을 따라 번집니다. 아침의 밝은 욕실과 밤의 어두운 욕실 — 하루의 양 끝이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공간에서 흘러가는 구성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고양이 캣도어를 벽에 타공하면 하자가 생기지 않나요?

기성 캣도어를 문짝에 다는 방식과 달리, 이 현장은 새로 세우는 벽체의 목공 단계에서 통로를 함께 계획했습니다. 구조를 건드리지 않는 비내력 벽체에 마감까지 한 몸으로 시공해, 문틀 처짐이나 마감 들뜸 같은 후속 하자 요인을 크게 줄였습니다.

무몰딩·무걸레받이 도장 마감은 관리가 어렵지 않나요?

극무광 도장은 부분 보수가 가능한 마감입니다. 생활 스크래치가 생기면 해당 면만 터치업하면 되고, 몰딩·걸레받이가 없어 먼지 쌓일 턱 자체가 없어 오히려 일상 관리는 단순해집니다.

안방 욕조를 없앤 선택, 후회하지 않을까요?

욕조를 아예 없앤 것이 아니라 공용 욕실에 남기고 안방 욕실만 샤워 중심으로 나눈 구성입니다. 매일 쓰는 공간은 빠른 동선으로, 반신욕 같은 가끔의 취향은 공용 욕실로 역할을 분리한 것이라 실사용 만족도가 높습니다.

PC방처럼 어두운 방을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어두운 도장 면은 조명 위치가 그대로 드러나므로, 커튼박스 간접조명과 스탠드처럼 광원이 직접 보이지 않는 배치가 핵심입니다. 여기에 PC 두 대 이상을 쓴다면 이 현장처럼 전기 증설(40A)과 전용 차단기, 데스크 뒤 콘센트 계획까지 함께 잡아야 합니다.

32평 전체 리모델링 공사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동부산아이존빌 인테리어 현장은 구조 변경(벽체 이동·통합)을 포함해 약 8주가 걸렸습니다. 구조 변경이 없다면 통상 5~6주 수준이지만, 아파트 행위허가와 자재 리드타임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담 시 일정표로 확인해 드립니다.

마치며

동부산아이존빌 인테리어는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이라는 조건을 제약이 아니라 계획의 출발점으로 삼은 현장입니다. 벽을 열어 사람의 동선을 줄이고, 그 벽에 다시 작은 길을 내어 고양이의 동선을 지켰습니다. 부산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구조 변경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 집의 결정 과정이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부산 인테리어 전문 인디언즈에서 현장 상담으로 답을 찾아드립니다. 더 많은 완공 사례는 시공사례 모음에서 보실 수 있고, 이 현장에 쓰인 도장 마감은 노루페인트 제품 기준입니다.

상담 문의indeans.com · 1522-1163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506 우양빌딩2 2층 · 인디언즈 인테리어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